odigital

코레일,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사업자 공모
기사 작성일 : 2024-12-19 09:00:29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현황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시설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 7일까지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20만㎡)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범천동 정비단 개발사업은 현재 차량정비기지를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를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교통·금융·상업·업무의 중심인 서면 도심권과 인접해 있다.

코레일과 부산시는 사전협의를 통해 토지이용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주거용지 비율은 30% 이내, 공공용지 50% 이상, 상업·업무용지는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공공용지에는 부산진구보건소와 부산가정법원 등 공공시설이 건축된다.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코레일 토지 매입을 전제로 한 개발 매각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신청 자격은 신용평가등급 BBB 이상의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컨소시엄 참여업체 수는 10개 사까지 가능하다.

코레일은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철도차량기지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재배치되는 정비단은 첨단기술을 갖춘 현대화된 시설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