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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동원 피해자 기린다…군산역사관서 '그날의 기억' 기획전
기사 작성일 : 2024-12-19 10:00:38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기획전 '그날의 기억'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강점기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그날의 기억'을 전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4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 1부 '기억의 시작' ▲ 2부 '전쟁으로 얼룩진, 그날' ▲ 3부 '기억을 남기다'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조선총독부 기관지 역할을 하며 조선 식민지 선동 작업을 한 매일신보의 징용 관련 기사와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사진, 영상, 구술자료 등을 선보인다.

군산역사관 관계자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전을 마련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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