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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방재정 2년 연속 최우수…특별교부세 1억원 확보
기사 작성일 : 2024-12-19 18:01:10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서 기념사진 찍는 울산시 관계자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정분석 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지방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방재정 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았다.

올해 시 재정을 분석한 결과 관리채무증감률이 -15.03%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외부 차입 없이 2020년 발행한 차환채 1천300억원을 일시 상환하면서 채무 비율이 크게 개선돼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건전재정 운영 방침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타 지자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또 삼성SDI 이차전지 신공장 건립 현장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앞당기는 등 친기업 행정으로 기업 투자를 촉진해 지방세 수입 증감률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특별징수 기동팀 신설을 통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경찰 음주단속 시 체납 차량 단속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징수 활동으로 지방세 징수율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산하 공공기관 13곳을 9곳으로 통폐합해 재정 효율성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정을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도록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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