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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도 평가 대전·세종·충남 하위권…대전시 4등급
기사 작성일 : 2024-12-19 18:01:11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세종= 배재만 기자 = 이명순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권익위 브리핑실에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19

(대전= 박주영 한종구 이주형 기자 = 대전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권익위가 공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의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졌고, 청렴노력도도 3등급으로 1등급 추락했다.

그 결과 세종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전년보다 1등급 떨어졌다.

충남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전년과 같은 2등급과 3등급을 유지해 종합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대전시는 청렴체감도 4등급과 청렴노력도 4등급 등으로 종합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전시교육청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대전교육청의 종합청렴도 2등급은 2011년 청렴도 등급제 시행 이후 최고 성적이다.

세종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다.

광역의회 평가에서는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

반면 세종시의회는 전년보다 1등급 떨어지면서 하위권인 4등급으로 추락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충남 부여군이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716개 기관 중 부여군을 포함해 3개 기관에 불과하다.

부여군은 '청렴한 행정, 공정한 부여'라는 원칙에 따라 투명성 강화와 소통 중심의 공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 TF팀 보고회를 운영하고 부패 취약 분야 점검, 청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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