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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첫 삽'…공영터미널로 내년 12월 완공
기사 작성일 : 2024-12-23 11:00:28

외부투시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23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BRT환승센터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1만5천㎡(건물면적 3천700㎡) 부지에 지상 1∼2층 3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441억원을 투입해 터미널 및 편의시설, 승차장 10대(고속 4대·시외 7대), 박차장 35대, 부설주차장 75대 등을 조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당초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됨에 따라, 2020년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개발로 전환한 바 있다.

시는 지속적인 여객 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하락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2월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1층 실내 투시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과정에서 터미널과 연계할 수 있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1만7천㎡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천㎡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성·실용성·신속성을 바탕으로 내년 12월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터미널을 건립하겠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개발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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