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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특사경, 캠핑카 불법개조 업체 7곳 적발
기사 작성일 : 2024-12-19 11:01:13

캠핑카 불법 튜닝업체 단속하는 경남도 특사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캠핑카를 불법 개조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업체 7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남도 특사경은 최근 캠핑 인구 증가로 캠핑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지난달 11일부터 5주간 캠핑카 불법 튜닝업체를 기획 단속했다.

캠핑카를 튜닝하려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시설·장비·기술 인력 등 등록기준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업으로 등록하거나, 튜닝을 할 수 있는 자동차제작자로 승인받아야 한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7곳은 자동차 관리법이 규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고, 소형 승합차 운전석 뒤쪽 의자를 모두 철거하거나 '픽업트럭'으로 불리는 소형 화물차량 뒤쪽을 차박형 캠핑카로 불법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45인승 대형버스 승객용 의자를 모두 떼 낸 후 화장실·싱크대·침실·전자제품 등을 설치해 장기 숙박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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