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태안군 "내년은 서해안 치유관광도시 도약 원년"
기사 작성일 : 2024-12-24 10:01:14

내년 9월 개관하는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년을 서해안 치유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군은 오는 31일 오후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겸해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연다.

군은 태안 방문의 해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종 홍보물품 및 홍보탑을 설치하는 한편 전국의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내년 9월에는 남면 달산리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다.

해양치유센터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 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선다.

아름다운 서해를 품은 지역 특성을 적극 살려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되며,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도 갖춰진다.

군은 내년 상반기 유형별 테라피 매뉴얼과 함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등 향기 테라피 제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 방문의 해 신규·연계사업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관광브랜드 구축, 관광콘텐츠개발 및 운영, 홍보 마케팅, 관광인프라 및 수용태세 강화 등 4개 분야 62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태안 방문의 해 브랜드 이미지를 '드림 태안', 슬로건을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으로 정했다"며 "태안 해양치유센터와 해수욕장 등 각종 관광자원, 축제 및 스포츠대회 등을 연계하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