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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협, 쌀값 안정 52억 규모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4 17:00:15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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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쌀값 안정화를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분을 제외한 잔량벼에 대한 농업소득 보전을 위해 지역농협과 공동 지원한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소득보전 지원은 군에서 40㎏당 2천원, 농협은 2천∼4천원을 매칭해 6만1천원 이상의 금액으로 수매하게 된다.

2024년산 해남군 벼 생산량의 경우 40㎏기준 317만1천100여가마를 수확해 공공비축미곡으로 54만6천여가마를 수매했다.

공공비축미, 자가소비분 등을 제외하면 약 52억원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부터 지원할 예정으로 농협 수매분의 경우 농협과 매칭으로 공동 지원하고 농협을 제외한 민간 수매분의 경우에는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한다.

군은 심화하고 있는 쌀가격 하락으로 인한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해남군과 군의회, 지역조합협의회, 해남군 농민회, 해남군 이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진행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적인 쌀값 하락으로 전국 최대 규모 벼 생산지역인 해남 농업인들의 소득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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