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겨울 처음 선보인 이 눈썰매장은 올해 더 안전해지고 즐길거리도 많아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슬로프는 6세 이상을 위한 대형(길이 80m)과 3~5세 전용의 소형(40m) 등 2개로 구성됐다. 충격방지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게 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몽골텐트 40동과 난방기구를 갖추며 의무실도 운영한다.

눈썰매장 외에도 눈 놀이터, 이글루, 포토존 조형물 등이 준비되고 농구, 컬링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개장일과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 1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2시간씩 나눠 1일 3회 입장객을 받는다.

누구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하면 된다. 단, 슬로프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

구조전문가를 동반한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을 관리하며 안전요원, 시설관리자 등 18명이 상시근무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한 눈썰매장에는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가 눈썰매장 이용에 만족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꼼꼼한 안전관리와 최상의 시설유지로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