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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업고 학생들, 수확한 채소·국화 팔아 이웃돕기성금
기사 작성일 : 2024-12-26 10:01:18

울산 산업고 학생들의 사랑 실천


(울산= 울산 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15년째 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빵을 만들어 드리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산업고의 농식품가공과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자치단체 울주군이 지역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을 하면서 뽑은 봉사단 가운데 하나다. 사진은 '사랑의 빵나눔 봉사단' 학생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7.7.23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산업고등학교는 26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울산산업고 원예디자인과, 그린스마트팜과 1∼3학년생들이 식물농장에서 정성껏 수확한 채소 판매수익금과 농업인의 날 국화 화분 판매모금액으로 마련했다.

박무사 울산산업고 교장은 "학생들이 마련한 소중한 성금으로 삼남읍 지역 저소득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배인기 삼남읍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울산산업고 학생들 뜻에 따라 어려운 가정에 지원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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