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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부터 교통취약지 학생에 1천원 택시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6 10:01:22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내년 3월부터 교통취약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월 22차례 '1천원 등교 택시'를 지원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1천원 등교 택시는 시내버스가 적은 횟수로 운행되고, 정류장까지 거리가 먼 교통취약지역 주민에게 환승이 편리한 지점까지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일 공공형 택시 사업을 개편해 '등교지원형' 세부 사업을 신설했다.

이 사업은 기존 공공형 택시사업을 추진해오던 낭월동·매노동 등 23개 동에 거주하면서 통학 차량거리 3㎞ 이상 또는 학교 직선거리 2㎞ 이상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부담 1천원을 제외한 택시비 전액을 월 22회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1학기에 50명을 선발해 시범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를 접수하며, 시범운영 후 2학기부터 본격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문 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정시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구소멸 지역의 정주·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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