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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산림과학기술 R&D 예산 1천408억…올해보다 6.7%↑
기사 작성일 : 2024-12-26 16:00:17

2024년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 참석한 이미라 산림청 차장


(대전= 이미라 산림청 차장(오른쪽)이 2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4.12.26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내년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6.7% 증가한 1천408억원으로 편성됐다.

산림청은 2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산림과학기술 R&D 사업 투자계획과 내년에 새로 추진하는 R&D 사업의 투자 방향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산림과학기술 R&D 사업 예산 증가율은 농림 분야 증가율 4.7%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산림청은 기후위기와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임업 현장의 당면한 위기를 혁신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보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산사태 현장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282억원을, 산림 종자 빅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디지털 기반 우수 종자 생산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113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로봇기술 기반 단기소득임산물 맞춤형 푸드 테크 기술개발을 위해서도 내년부터 2029년까지 67억원이 투입된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임업 현장의 생산성과 소득향상 등 당면과제 극복을 위해서는 첨단과학 기술 접목과 융복합이 필수적"이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으로 스마트 산림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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