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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중·신등고, 2027년 3월부터 단성중·단성고로 통폐합
기사 작성일 : 2024-12-26 16:00:31

학부모 설명회


[경남도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산청=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산청군 신등면에 있는 신등중·신등고 통합학교를 2027년 3월부터 인근 학교로 각각 통폐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등중은 단성중학교로, 신등고는 단성고등학교로 각각 통폐합된다.

단성중과 단성고는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를 새롭게 짓는 그린 스마트 학교 대상지로 내년 3월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

신등중·신등고는 학생 수 감소로 1999년부터 통합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3명으로 학생 수가 지속해 줄어들어 통폐합을 추진하게 됐다.

4개 학교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설문에서 중학교 통폐합은 80.9%가, 고등학교는 89.2%가 각각 찬성했다.

통폐합 절차는 향후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학교 통폐합에 동의한 신등면 지역 주민과 학부모에게 감사드리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통학 편의 지원, 학교 적응 등을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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