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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적립 포인트가 확대되고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2만원을 돌려받는 행사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대책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카드·모바일 결제 시 10%의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 23∼27일 도내 4곳의 전통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3만4천원에서 6만7천원 미만 구매하면 1만원을 환급해 주고 6만7천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을 돌려준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상권에서 연말연시 총 73회의 '버스킹 있는 날'을 운영하고 성산일출제,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등 각종 축제도 애초대로 정상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상반기 공공근로 인력을 전년 대비 270명 증원한 1천697명을 선발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지원 요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제주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 공급 조성공사, 화북2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 등의 건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