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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창규 제천시장 "지역 경제력 두배로 키울 것"
기사 작성일 : 2024-12-30 09:01:05

(제천= 김형우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30일 "지역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워 그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곳곳에 확산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4조원 투자유치와 관광객 1천500만명 유치에 도전하겠다"고도 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올해 시정 성과는.

▲ 올해는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국 혼란으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많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해였다.

투자유치 2조7천862억원을 달성했으며 2천20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관광객 1천70만명 달성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누적 발급 14만명 돌파, 전통시장 러브투어 2년 연속 3만3천명 돌파라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105개의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53만명이 제천을 방문해 1천319억원의 경제 효과를 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은 사업 개시 1년 차에 이미 550명을 돌파했다.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은 3년 연속 노인 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고, 내년부터 국가사업이 된다.

--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 내년은 그간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성과를 실현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일단 우리 지역의 경제력을 두 배 성장시키고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곳곳에 확산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선 투자유치 4조원, 관광객 유치 1천500만명 달성이 필요하다.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는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는데,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 근로자 및 기업 유입 기능을 강화하겠다. 제4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제5산업단지, 봉양 신규 농공단지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진행하겠다. 도심 상권 활성화 대표사업인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와 명동 고기데이 운영, 상권별 거리공연 등을 특색있게 추진해 상권의 활력도 높이겠다. 이 밖에 시장(내토·중앙·역전)의 시설현대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

-- 내년 3개의 국제행사가 열린다.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 내년 6월과 7월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내년은 명실공히 스포츠의 메카 제천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해로 만들겠다. 또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관람객 152만명 유치와 250개 기업 참여를 목표로 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가 개최된다. 현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내년에도 변함없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 시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발로 뛰고 제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테니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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