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안양시, 관악대로 일원 31만㎡ 주민제안 방식으로 개발
기사 작성일 : 2024-12-31 16:00:17

(안양=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관악대로 일대를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안양시청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 구간 주변 31만㎡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을 통해 지식산업 기반의 업무지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원 활용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주거·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사회변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공간전략 수립을 위해 개발사업에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협상제도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 민간, 외부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생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지난 26일 시청에서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한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개발사업 기본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은 관악대로 일원을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관악대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