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중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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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
■ 공수처장 "尹체포영장 기한내 집행…문 안열면 공무집행방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이달 6일까지인 유효기간 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가 관저 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며 공수처의 법 집행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오 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체포영장, 수색영장에 대해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시점은)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기한 내에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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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합동조사팀, 무안 현장에 2명 추가파견…방위각 시설 조사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합동조사팀이 증원됐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무안 현장에 조사관 2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로써 미국 측 조사팀 규모는 NTSB 5명과 연방항공국(FAA),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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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실장·수석, '헌법재판관 임명' 崔대행에 일괄사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실이 집단 사의 표명을 통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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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수출 6천838억달러 '역대 최대'…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경기 침체 장기화와 비상계엄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작년 수출이 역대 최대인 6천83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반도체 수출이 1천4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작년 12월 수출은 6.6% 증가하면서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해 월간 수출도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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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송환 권도형 '가상화폐사기' FTX 창업자 섰던 뉴욕법정서 재판
3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씨의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되면서 권씨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사건을 담당한 같은 검찰청과 같은 법원의 관할 아래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직후 권씨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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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최다 탄핵사건 받은 헌재…법 지키려면 올해 10건 끝내야
2025년은 헌법재판소가 1988년 개소한 이래 가장 많은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해야 하는 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에 계류 중인 탄핵 사건은 총 10건이다. 법정 기한인 180일을 지키려면 올해 안에 모두 종결해야 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탄핵 사건이 줄줄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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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구소멸' 경고 英석학 "한국, 인류 모험 최전선 섰다"
영국의 인구학 석학 데이비드 콜먼(78)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2006년 유엔 인구포럼에서 한국이 '1호 인구소멸'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옥스퍼드에서 만난 콜먼 교수는 당시 예측이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이라는 전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학적으로 예상되는 그런 결과가 싫다면 추세를 뒤집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콜먼 교수는 "한국은 인간 삶에 있어 전례 없는, 완전히 새로운 모험의 최전선"이라며 "한국이 인구 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기만 해도 전 세계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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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 다시 증가세…한방이 양방의 3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한 해 만에 다시 늘었으며, 특히 한방병원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9천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인당 치료비로 보면 93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90만1천원) 대비 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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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가자지구 의료 붕괴직전"…이스라엘 전쟁범죄 가능성 지적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자지구에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라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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