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은 현지시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제로원 부스를 마련해 현대차그룹이 투자 및 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 사진은 CES 2025 제로원 부스 모델링 이미지. 2025.1.5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성호 기자 =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전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원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현대차그룹이 투자·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 사의 전시를 돕는다.

제로원의 CES 참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이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제로원의 전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은 한국의 딥인사이트(AI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화 설루션)와 미국의 쿱 테크놀로지스(자율주행 차량, 로봇 및 자동화 위험 보험 기술) 등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전 세계의 창의적 인재 및 혁신 파트너와 협력해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총 36곳의 스타트업을 독립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또 사외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 144곳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07곳을 대상으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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