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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양극화…15곳 중 5곳만 '선방'
기사 작성일 : 2025-01-06 09:01:12

동아대학교


[동아대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 4년제 일반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15개 대학 중 5개 대학만이 정시모집에서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10개 대학은 1∼3대 1 수준에 그쳤다.

6일 부산지역 각 대학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동아대가 602명 모집에 3613명이 지원해 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아대의 최근 17년간 정시모집 경쟁률 중 최고 경쟁률이며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4.88대 1)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가군에서는 의예과가 9.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군에서는 도시공학과가 18.7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동아대는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상위 50%에게 4년간 등록금 절반을 지원하고 우수 신입생에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국립한국해양대 5.89대 1, 국립부경대 5.61대 1, 경성대 5.76대 1, 부산대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는 인문·사회계열 언어정보학과가 10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9.3대 1, 자연계열 첨단융합학부 공학 자율전공이 23명 모집에 343명이 지원해 14.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해양대의 경우 다군 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1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가군 해양공학과(9.29대 1), 다군 인공지능공학부 지능제어시스템 공학전공(9.25대 1)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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