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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속가능 '글로컬 환경도시' 만든다…2천186억 투자
기사 작성일 : 2025-01-06 12:00:22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지속 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를 목표로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2천186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컬 환경 도시 ▲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 ▲ 아름답고 안전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115개 세부사업을 펼친다.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인 시는 우선 글로컬대학인 인제대와 함께 청소년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교육, 대학생 환경기초시설 진로 체험교육 등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힘을 쏟는다.

생태환경이 우수해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화포천 습지의 세계적인 명품 습지 도약을 위해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 습지에는 311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5천334㎡ 규모인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를 오는 6월 준공해 고품질 습지 체험과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를 수(水) 놓는 아름다운 생태하천 만들기'를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하천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친수공간도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극한 호우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조만강은 국가하천인 서낙동강의 외수위에 직접 영향을 받아 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을 중앙정부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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