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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등록외국인 10만명대 진입·총인구 부산 추월해 전국 3위(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06 16:01:13

경남도청 전경


[ 자료사진]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등록외국인 수가 지난해 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가 집계하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말 9만9천771명이던 경남 등록외국인 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만1천80명을 기록했다.

경남 등록외국인 수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고령화, 저출산 영향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줄고 있지만, 등록외국인 수는 2019년 7만6천123명, 2020년 6만7천239명, 2021년 6만3천148명, 2022년 7만390명, 2023년 8만9천312명으로 집계돼 2022년부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도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등 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력이 계속 늘어난 점이 등록외국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출입국관리법상 등록외국인은 입국한 날부터 91일 이상 체류하면서 등록번호를 받은 외국인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등록외국인과 주민등록인구(323만명)를 합한 경남 총인구는 333만1천1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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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도는 주민등록 인구, 등록외국인 인구를 합한 경남 총인구가 지난해부터 부산 총인구를 넘어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경남 총인구가 부산을 추월하기 시작해 지난해 11월 기준 경남 총인구는 333만1천151명, 부산 총인구는 332만4천49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총인구가 부산 총인구를 넘어선 것은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해 경남에서 떨어져 나간 후 처음이라고 경남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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