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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이앤드 아파트 분양가 3.3㎡당 4천만원 시대 '성큼'
기사 작성일 : 2025-01-09 16:00:17

아파트 분양


[TV 제공]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의 하이앤드 아파트의 평당(3.3㎡) 분양가 4천만원 시대가 성큼 다가섰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2천356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천만원 선을 넘었다.

2015년 평당 1천231만원으로 1천만원 벽을 깬 지 9년 만이다.

이는 2021년 평당 1천526만원에서 54.4% 급등한 것으로, 서울 77.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부산에서 하이앤드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분양할 예정인 해운대구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 부지의 최고 67층, 2천70가구 규모 '르엘 리버파크 센텀' 분양가는 평당 4천500만∼4천700만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수영구 삼익비치타운이 계획대로 99층 높이로 재건축될 경우 분양가는 평당 5천만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시민공원 일대 9천가구 규모의 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평당 분양가 4천만원 시대를 예고한다.

촉진 1구역은 GS건설의 '자이', 촉진 2-1구역은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촉진 3구역은 DL이앤씨의 '아크로' 등 하이앤드 브랜드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민공원과 맞붙은 촉진 1구역의 평당 분양가는 4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파트 단지에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고, 세계적인 조경설계업체 PWP와 조명설계업체 BPI와 협력해 단지를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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