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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한탄강 횃불전망대 입장료 3월 말까지 50% 할인
기사 작성일 : 2025-01-10 14:01:16

철원 횃불전망대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이달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횃불전망대 입장료를 50%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한탄강 물 윗길 트래킹 행사 기간에 맞춰 관광객의 방문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한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원이며, 이 중 2천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횃불전망대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정식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탐방객 3만명이 찾았다.

전망대에서는 해발 947m의 금학산과 철원평야, 한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평화 통일의 소망을 담은 횃불전망대는 조형물을 포함한 총 높이 53m로 94억원을 투입해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철원 횃불전망대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망대 본체 높이는 45m로 철원이 도내에서 3.1 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지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한다.

또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 총 높이는 53m로 6·25 전쟁 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되새기며 평화 통일의 소망을 함께 담는다.

전망대는 앞서 2023년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음악과 어우러진 야간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입장료 감면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횃불전망대를 방문하고, 지역 관광 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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