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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12일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비 단가를 올해부터 9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이나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이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18세 미만 아동 1만6천여명이다.

광주시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아동들이 균형 잡히고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인상을 결정했다.

급식카드 지원 대상 아동들은 일반음식점이나 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 지역 내 가맹점 1만6천곳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급식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단체 급식 특성을 반영해 지원금을 인당 8천원에서 8천500원으로 인상한다.

광주시는 올해 총 224억원을 투입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미경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결식아동이 없도록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아이들이 더 나은 급식 환경에서 영양 있는 식단을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