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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행…강원도 내 최초
기사 작성일 : 2025-01-13 18:00:32

강릉시청


[ 자료사진]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시행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올해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한 새로운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등 4개 바우처 가운데 1개 이상 수급 장애인이 대상이다.

이들은 급여의 20%를 장애와 관련된 본인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기관과 협력해 1억1천100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20명에게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월 중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선정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경은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장애인들이 더 자율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 선택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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