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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호법면 단천1리, 시립 화장장 유치 신청…적격성 심의
기사 작성일 : 2025-01-14 18:01:11

이천시청


[이천시 제공]

(이천= 이우성 기자 = 경기 이천시는 호법면 단천1리 마을이 시립 화장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해왔다고 14일 밝혔다.

호법면 단천1리 주민들은 마을 가구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6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우선 유치신청서와 함께 제출된 주민 동의 서명부가 유효한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해당 마을에 대한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후보지로 적격한지 결정할 계획이다.

단천1리 마을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되면 시는 이후 세부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단천1리 마을이 제안한 화장장 부지는 단천리 산 55-1 일원 12만6천282㎡다.

이 부지는 시도 12호선 도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진출입로 개설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야 특성상 인근 마을 주거지와도 상당 부분 떨어져 있어 화장장 입지로 우수한 편이라고 시는 밝혔다.

그동안 이천시는 부지 2천㎡에 화장로 4기 규모의 시립 화장장 건립을 계획하고 유치 희망 마을을 찾아왔으나 주민들 반대 여론에 부닥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1월 12일부터 2월 29일까지 실시한 시립 화장장 후보지 공모를 통해 대월면 구시리 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이후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 탓에 해당 마을에서 한 달 후 유치 신청을 철회해 이후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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