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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사거리 남측에 횡단보도…서초구 "보행·상권 애로 해소"
기사 작성일 : 2025-01-15 08:00:33

신사역사거리 남측에 신설된 횡단보도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달 말 신사역사거리 남측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교차로에 완벽한 '□'자 횡단보도를 완성해 잠원동 주민들의 11년 숙원을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일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통하고 하루 7만대의 차량이 다니는 교통 요지이며 각종 상업시설과 잠원동 간장게장 골목, 가로수길 등이 있어 매일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간 남측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은 35m 간격의 길을 건너기 위해 약 200m를 우회하거나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특히 간장게장 상권에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구는 2014년부터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교통 대책, 교통량과 시설현황 조사 등을 거쳤고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한 결과 2022년 6월 서울경찰청 교통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설치를 마쳤다.

아울러 구는 관계기관과 함께 신사역 4번 출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신설도 추진 중이다.

또 지하철 출입구에 눈·비를 막아주는 캐노피 등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신사역사거리 남측에 생긴 횡단보도가 보행자들에게 편의를 가져다주는 것에 더해 인근 잠원동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사역사거리 남측에 횡단보도 신설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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