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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원,'동해를 지켜온 사람들' 해군1함대 장병 구술사 발간
기사 작성일 : 2025-01-15 11:00:05

동해문화원이 발간한 구술 자료집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 전역 장병들의 삶 등을 조망한 구술 자료집 '파도 위의 기억,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구술 자료집은 강원 아카이브협동조합과 동해역사문화연구회, 기록 전문가와 지역학 전문가 등 전문 연구진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구술 자료집은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창설을 시작으로 1986년 사령부 승격까지 동해 수호와 방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해군 제1함대의 창설과 발전, 동해 해역 방어라는 군사적 사명 속에서 수행했던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연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동해시와 해군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 한곳에 엮은 귀중한 기억 사료로 평가된다.

구술 자료집은 지난 40년간 동해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한 해군 제1함대의 이야기를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놀이터가 된 해군 1함대 연병장


[ 자료사진]

제1장은 '해군 제1함대의 역사적 발자취'로 제1함대의 탄생과 발전사를, 제2장은 '해군이 설립하고 운영한 이야기', 제3장은 '해군 전역자들의 생생한 구술 이야기'로 13명의 전역해군이 들려주는 개인적 경험을, 제4장은 '민과 군의 유대와 미래'로 민과 군의 협력이 솔직 담백하게 담겼다.

동해문화원은 구술 자료집이 단지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해군 간의 협력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현대적 시사점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 연구 자료 활용뿐만 아니라 자료 전산화와 및 전시,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구술 자료집이 동해시와 해군 제1함대의 공존과 협력을 기념하며 지역 정체성과 해군 제1함대의 사명을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 1함대 함정 견학하는 어린이들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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