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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日대사 만나 "트럼프 취임 앞두고 한일협력 현안 많아"
기사 작성일 : 2025-01-09 18:00:05

미즈시마 일본대사 접견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5.1.9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해 한일 양국이 협력할 현안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한미일 협력과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한국 정부에 전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고이치 대사는 "일본 정부 입장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의 파트너로 협력해야 하는 유일한 이웃 나라"라며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이런 관계의 중요성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도, 미국도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한미일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한국 내 일련의 동향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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