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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천500만개 달성"
기사 작성일 : 2025-01-15 15:00:21

부산신항에 줄 이은 컨테이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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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현 기자 = 올해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2천500만개를 달성하고 세계 2위 글로벌 거점 환적항 위상을 다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최첨단 스마트 항만 건설과 항만물류 디지털 전환 등으로 물동량 2천5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달성과 글로벌 거점 환적항 위상 유지라는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선 컨테이너 물동량 2천500만개를 달성하기 위해 MSC 등 글로벌 주요 선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초 완전 무인 자동화 부두인 신항 7부두 확장과 진해신항 건설 등 항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글로벌 환적 거점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항 운영사 간 자발적 통합을 지원하고, 자성대 부두 이전에 따른 북항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환적화물 운송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한다.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과 부두 간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적용하고, 항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율형 항만물류 데이터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육상전원 공급설비(AMP)를 확대하고, 전기 야드트렉터 등 친환경 하역 장비를 확충한다.

이밖에 부산 영도 크루즈터미널 시설 개선과 크루즈 모항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도약을 위한 마케팅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새해에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와 선사, 항운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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