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부천·성남·시흥·이천, 과학고 2단계 심의 통과
기사 작성일 : 2025-01-15 15:00:31

(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설립지역으로 예비 지정된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곳 모두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고는 1단계 예비 지정, 2단계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3월 말 교육감 지정·고시로 설립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1일 과학고 설립을 신청한 12곳 중 이들 4곳을 선정해 예비 지정했다.

4곳 중 부천고와 성남 분당중앙고는 기존 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흥과 이천은 신설하는 방식으로 각각 추진된다.

시흥은 서울대 캠퍼스 연계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특화, 이천은 반도체 분야, 부천고는 로봇 분야, 분당중앙고는 판교 IT 연계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환 설립은 2027년 3월, 신규 설립은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특목고 지정·운영위원장인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4곳 모두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전환·신설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이 있다"며 "심의 위원들이 4곳 모두 과학고 지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지역 과학고는 2005년 의정부시에 개교한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그러나 교육 다양화 목소리가 커지자 경기도교육청은 20년 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 자료사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