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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식] '하간디가 지리우다' 전국지리교사대회 열려
기사 작성일 : 2025-01-13 16:00:37

전국지리교사대회 제주대회 모습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제주도교육청과 탐라지리교육연구회, 전국지리교사연합회는 지난 10∼11일 '탐나는 제주, 하간디가 지리(地理)우다'라는 주제의 제26회 전국지리교사대회 제주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하간디가 지리우다'는 '온갖 데가 지리입니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전국에서 195명의 지리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1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제주의 희귀한 화산지형 및 지질과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원 직무연수 과정으로 마련됐다.

첫날 전문가 특강은 ▲ 제주의 화산경관과 오름의 다양성 ▲ 인간과 환경의 공존, 제주해녀 ▲ 제주4·3: 지리 시간에 역사공부하기 ▲ 탐구기반 야외답사 사례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다음 날 현지답사는 한라산 생성과 생태, 제주오름의 수문지형학적 접근, 대동여지도의 제주 목축경관 탐색, 김녕 지질트레일과 만장굴 미공개 구간 탐사, 제주4·3 잃어버린 마을, 제주 원도심 답사 등 6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홍성현 대회 준비위원장은 "살아있는 지리교과서나 다름없는 제주를 제대로 이해하고 교실에서 내실 있는 지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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