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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박수민 고발…"특검법 '친북적 세계관' 오도해 野비방"
기사 작성일 : 2025-01-15 18:00:09

박수민


[ 자료사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검법에 대해 "친북적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논평을 낸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을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내란특검법에 외환유치죄를 추가하고 북한을 외국으로 설정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식 논평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이) 민주당이 '친북적 세계관'을 갖고서, '친북적 사고에 의한 수사를 염두'에 뒀다고 논평하며 마치 내란 특검법에 사상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도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변인의 직을 맡은 국회의원이 대중을 상대로 공식 논평으로서 공당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내란특검법에) 슬그머니 외환죄도 추가했는데 친북적 세계관에 의한 친북적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을 외국으로 인정하는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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