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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선형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유아 교육기관에서 유아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7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6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직접 전국 유아 교육기관을 찾아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1기 30명으로 시작해 현재 3천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유아교육기관 8천300여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51년 1월 1일∼1969년 12월 31일에 출생한 우리나라 국적 여성으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다. 접수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이다.

지원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4∼10월까지 36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5년간 거주지 인근 유아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홈페이지,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080-75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