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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올해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성과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1-16 09:00:03

K9 자주포 엔진 살펴보는 석종건 방사청장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오는 19∼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방문이 2027년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올해 첫걸음으로, 중동과 유럽의 주요 협력국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석 청장은 "국내 정세와 관계없이 방사청은 2025년에도 정부의 방산 수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에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 청장은 중동 최대 방산 협력 국가인 사우디에서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을 면담하고,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지상전력 대규모 현대화 사업에 한국업체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왕실과 수도 및 핵심 시설 방어 임무를 맡는 기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석 청장은 또 사우디 국방부의 칼리드 빈 후세인 알비야리 정무차관을 면담해 사우디 국방부가 추진 중인 해상·항공 분야 자산 획득 사업에 대한 참여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석 청장의 사우디 방문 중 지상·해상·공중 분야 공동 워크숍을 현지에서 개최한다. 한국 국방부·육군·국방과학연구소·방산업체와 사우디 국가방위부·국방부·해군·공군 등이 참여해 한국 측이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석 청장은 노르웨이에서 우주 분야 기업인 KSAT을 방문한다. KSAT은 위성 관제 및 지구 관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우주 기업으로, 한국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 사업의 시험 평가에 참여했다.

석 청장은 노르웨이와 수출을 논의 중인 자주포 및 다연장 로켓 사업을 위한 산업 협력 방안에 우주 분야를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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