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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과 청당새텃말구역, 백석5구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 구역 시행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총건설공사비 중 50% 이상을 지역 내 공동도급·하도급·건설자재·인력·장비 업체가 참여하도록 협조하고,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 사항 발생 때 적극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협약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자보수 등 효율적인 시공관리를 위해서라도 지역업체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