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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국제 스포츠계 인맥 과시…OCA도 축하
기사 작성일 : 2025-01-16 13:00:42

바흐 IOC 위원장(왼쪽)과 평창선수촌장 당시의 유승민 당선인


(평창= 최재구 기자 = 토마스 바흐 IOC위원이 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선수촌을 방문해 유승민 선수촌장의 안내들 받으며 선수식당을 돌아보고 있다. 2018.2.5

이동칠 기자 = 제42회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43)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폭넓은 국제 스포츠계 인맥을 입증했다.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은 14일 체육회장 당선 직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데 이어 16일까지 다수 IOC 위원으로부터 축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유 당선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돼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작년 8월까지 8년 동안 IOC 패밀리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했다.

또 2019년 3월에는 4년 임기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OCA 총회에 참석한 유승민 전 IOC 선수위원(맨 왼쪽)


[유승민 당선인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C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 당선인의 체육회장 선출 소식을 알렸다.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을 알린 OCA


[OCA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 당선인측 인사는 "유승민 당선인이 바흐 위원장은 물론 다수 IOC 위원과 OCA 집행부 인사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걸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이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왔고, 대한탁구협회도 당선 축하 글을 올렸다.


대한탁구협회가 올린 유승민 전 협회장 당선 축하 글


[대한탁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유 당선인은 ITTF에서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 조양호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진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37세의 나이로 회장에 당선돼 작년까지 5년간 탁구협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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