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 특별위원회는 16일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에 반대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선 농성 현장을 찾아 지역 생존 대책을 논의했다.

삼척 도계지역 주민들은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인 도계광업소 폐광에 반대하며 대체 산업 추진 등 폐광지역 생존권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 산업으로 추진 중인 중입자 가속기 사업을 포함한 대체 산업 계획의 조기 확정과 광업 재해 예방대책, 석탄산업 유산 활용, 광산 사택 주거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성운 위원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 희생해 온 광부들과 지역주민들이 생존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정부에서는 아무런 준비와 대책도 없이 폐광을 밀어붙이려 한다"며 "관련 부처는 대체 산업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지역 회생을 위한 생존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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