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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과수농가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으로 농업용 SS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용 SS기는 스피드 스프레어(Speed Sprayer)라는 방제기기 일종으로, 과수에 영양제나 병충해 예방약 같은 것을 줄 때 사용하는 고속 분무기다.

지난해 농업용 SS기를 지원했는데, 과수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농촌인력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병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통한 농작업 생산성 향상과 과수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울주군은 올해 3억5천만원을 들여 군비 50%, 자부담 50%로 농업용 SS기 10대를 지원한다.

SS기 1대당 기준단가는 3천500만원이다.

사업 대상자는 울주군에 살고 신청 농지가 울주군에 있는 과수원을 경작하는 농가다.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과수농가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를 확대하고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