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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안정에 5천771억원 추가 지원…후계농 지원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1-19 12:00:17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예산에 5천771억원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열린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건의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지시에 따라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가 6천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확대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금 배정을 받지 못한 청년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대상자를 파악하고, 다음 달 중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무기질비료원료 구매자금을 4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린다. 이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농가 경영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 밖에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비료, 사료업체에 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축가공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도 800억원에서 1천71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가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도축업계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또 태양광 설비 등 경영비 절감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도축장에 시설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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