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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창업 지원…올해 예산 24억 편성
기사 작성일 : 2025-01-19 19:00:16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태백 등 폐광지역의 자원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 기업 발굴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 전경


[ 자료사진]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강원도는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이 사업의 목적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40% 이상 늘려 총 24억원을 편성, 30여개 창업자에게 자금과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폐광지역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 주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는 '주민 창업'과 '지역 재생 창업'이다.

공모를 통해 지역 재생 창업은 최대 2억원(최대 3년간), 주민 창업은 최대 1억5천만원(최대 3년간)을 지원한다.

또 창업 준비를 위해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법인은 도청, 폐광지역 4개 시·군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태백시


[태백시 제공]

선정은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평가해 4월 중 이뤄진다.

강원도는 지난해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34건의 창업을 지원했다.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폐광지역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기업을 발굴해 창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폐광지역이 창업 성공의 희망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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