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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재무공시 언어 XBRL 작성 가이드 마련
기사 작성일 : 2025-01-20 13:00:15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

채새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의 올바른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재무데이터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XBRL 재무제표 본문·주석 작성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이 가이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데이터 품질 관리 기관 등의 작성 지침을 참고해 국제 정합성을 갖췄고, 회계기준, XBRL 주석 모범사례, 유의 사항 등을 반영했다.

금감원은 "이 가이드는 XBRL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제출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기업의 외부 전문가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투자자가 XBRL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가치가 정확하게 평가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상장사의 XBRL 데이터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즉시 수정하도록 요구하거나, 보완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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