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35%를 1분기에, 62%를 상반기에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시청에서 정명근 시장 주재로 시 각 실·국·사업소 및 도시공사,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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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예산집행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한 뒤 ▲ 집행 실적 점검 및 관리 ▲ 자금 운용 현황 분석 ▲ 공기업 집행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예산안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예산 456억원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비 121억원, 주요 공공시설 건립과 인프라 조성 예산 1천607억 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확장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의 집중적인 집행 및 관리로 민생경제 회복에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