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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기사 작성일 : 2025-01-21 12:00:45

제주 SK의 제주대 '돌팽이' 팀, 대상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하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구단, 대학 간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더(THE) K리그 1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연맹이 밝혔다.

2025 THE K리그 11은 지방자치단체, 구단,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구단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를 비롯해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를 합쳐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2주간 구단을 방문해 현장 실습,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밸류업 캠프에선 구단 실무자, 대학 관계자, 참가 학생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특강했다.

또 구단 실무자 강의, 멘토링, 팀별 프로젝트 최종 발표를 이어갔다.

최종 발표에서는 제주대 학생으로 구성된 제주 SK의 '돌팽이' 팀이 '제주 돌담을 활용한 스톤-빌드업(STONE-BUILD UP) 프로젝트'로 대상을 받았다.

중앙대(서울)는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휴대용 컵홀더 제작, 경남대와 마산대(경남)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망 제작을 주제로 발표해 공동 수상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시우 인하대 학생은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구단 운영 방식을 분석하면서 K리그의 사회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맹은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 THE K리그 11 역시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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