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6억여원 임금 체불 사업주 입건
기사 작성일 : 2025-01-21 15:00:16

임금체불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여수= 손상원 기자 =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 순천에 있는 토건 사업주인 A씨는 재직 또는 퇴직 근로자 51명의 임금, 퇴직금 6억2천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지청은 지난 연말 상습 체불, '공짜 노동' 의심 기업을 선별해 기획 감독 활동을 벌였다.

광양에 있는 한 회사는 근로자 10명의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 700만원을 체불한 사실이 확인돼 전액 청산하도록 지도하기도 했다고 여수지청은 전했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상습 체불 사업주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피해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악의적인 임금체불에는 구속 등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