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이상학 기자 = '2025 산천어축제'가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한창인 가운데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이 열흘 만에 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은 축제기간 행사장 내 3곳에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 유료 관광객들은 입장료 1만5천원을 내고 5천원짜리 농특산물 교환권을 받아 이곳에서 소비한다.

이를 통해 지난 11일 축제 개막 이후 20일까지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모두 4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판매장에는 156농가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35종이 늘어난 185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고령 농가가 생산한 농특산물 별도 판매공간을 마련해 소득 증가를 지원하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장 내 판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 촉진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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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 공영홈쇼핑과 라이브 판매방송을 2차례에 걸쳐 진행한 데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몰에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1일 "축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이 지난 1년간 정성껏 키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통해 건강도 챙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