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해남 화원면 주민이 직접 그린 관광지도 '인기'
기사 작성일 : 2025-01-21 16:01:13

'찐 사방지도'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 즐길거리, 포토존, 체험거리가 있는 곳을 발굴하고 손으로 그려 지도를 만들었다.

화원면과 화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어촌협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화원면 '찐 사방지도'는 먹방편과 볼방편 2장으로 화원면내 43개 마을 구석구석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총 망라돼 있다.

먹방편 지도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진짜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을 마을별, 종류별로 구분해 연락처를 게재했으며 구매가 가능한 과수 농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볼방편에서는 화원면의 대표 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목포구 등대 등은 물론 마을 구석구석 이야기를 간직한 가볼 만한 명소와 숙박지, 체험 농장 등을 다양하게 실었다.

특히 지도는 주민들이 직접 관련 소개 그림을 그려 지도에 재미를 더하며 화원면의 숨겨진 진면목을 생생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도 제작에는 농촌협약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발굴된 활력 디자이너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화원면의 숨은 자원을 찾기 위해 43개 마을을 방문해 자원을 조사하고 핵심 자원을 선정했다.

발행된 지도는 화원면 이장단에 배포돼 43개 마을회관에 전시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21일 "화원면은 최근 오시아노관광단지 호텔 개관 등으로 관련 먹거리,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사방지도는 해남의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과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화원면 지도 제작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5개 읍면을 비롯해 연차적으로 14개 전체 읍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