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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군자 '더드림 재생사업' 착수…내년 말 완료 목표
기사 작성일 : 2025-01-22 13:00:25

(수원=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시흥시 군자동 노후 원도심 7만3천㎡를 대상으로 더드림 재생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 사업 내용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드림 재생사업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시흥시는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 '주민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응모해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말까지 시흥시와 절반씩 총 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 가로환경 개선 ▲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 통학로 및 보행로 개선 ▲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 ▲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이 타운매니지먼트 역할을 맡아 집수리, 축제 기획, 광고물 철거,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주도하게 된다.

도는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시흥 군자동 더드림 재생 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것으로 계획됐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되게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노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재 총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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