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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문해교육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한 111명의 학력을 인정했다.

이날 학력 인정은 춘천교육문화관 등 6개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에서 초등과정 3단계를 이수한 학습자 82명과 횡성군의 중학 과정 이수자 29명에 대해 이뤄졌다.

최고령 학습자는 초등 과정 88세, 중학 과정 87세이다.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성인학습자 학력인정제도'로 18세 이상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고,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도 교육청은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693명의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했다.

김용묵 문해교육심사위원회 위원장은 "글을 통해 깨우친 밝고 환한 세상에서 배움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운영기관은 도내 1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