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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차단 방역(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22 18:00:30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자료 사진]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구미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7천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농장주는 전날 산란율이 감소하자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방역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고 확인 검사에서 이날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발생농장 종오리 7천마리는 살처분했으며 방역대 10㎞ 내의 가금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긴급 예찰·소독을 진행했다.

방역대 내 가금농가 7곳에 대해서 정밀검사를 하고 발생 농장과 관련이 있는 농장 1곳과 시설 1곳, 차량 3대는 이동을 제한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 계열 전국 오리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이동을 중지하도록 했다.

경북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영천 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가오는 긴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장에서는 소독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을 철저히 통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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